13 Paix

뤼 드 라 뻬 13번지

1899년, 까르띠에 가문의 세 형제 중 맏형인 루이의 추진력으로 메종은 파리 상류 사회 중심에 있는 뤼 드 라 뻬 13번지로 이전했습니다. 블랙 컬러의 웅장한 대리석 파사드가 돋보이는 이곳에서 까르띠에의 창조를 향한 탐험 중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가 쓰였습니다. 20세기를 목전에 두고 시작된 이 전설적인 주소의 역사는 근대성의 발명 그리고 그것의 영속적인 움직임과 불가분 관계에 있습니다.

행운의 숫자 13

까르띠에는 1899년 처음 문을 열 때부터 뤼 드 라 뻬 13번지가 각별해질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. 루이 까르띠에가 특별한 운명을 개척해 나갈 가족 사업의 바탕이 될 장소로 바로 이곳을 정한 것입니다. 메종은 놀라운 창조의 역사가 날마다 기록되는 곳이기도 합니다.

창의적인 열정의 중심

쟌느 투상은 합류 초기,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부문을 담당하다 1933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고, 1970년대 초 은퇴하기 전까지 활약했습니다. 루이 까르띠에는 그녀의 당당한 태도와 비전을 높이 평가했고, 그녀의 비전은 이후 메종의 스타일을 끊임없이 발전시켰습니다.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은 까르띠에 스타일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. 이들을 통해 하나임에도 다원적이고, 유일무이하면서 보편적이며, 과거와 미래의 보물을 위한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이 되는 까르띠에 스타일이 탄생했습니다.

부티크, 새로운 발견과 활력이 넘치는 곳

파리의 고무적인 발전과 함께 진화해온 뤼 드 라 뻬 13번지는 그 자체로 다채로운 삶을 살아왔습니다. 알프레드 까르띠에와 루이 까르띠에가 선택한 이 건물은 수많은 변신을 거쳤으며 각 시대마다 메종의 독특한 유산을 이루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. 오늘날, 이 창조의 여정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.

조화로운 재창조

건축가 세 팀이 함께 작업하여 완성한 건물의 여섯 개 층은 다양하고 조화롭게 바뀌었습니다. 이러한 변화를 관장하는 부드럽고 선명한 접근이 시대와 메종의 장식 기법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 내며,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모던함(modernity)을 아로새깁니다.

특별함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

아뜰리에는 항상 뤼 드 라 뻬 13번지의 일부였지만, 정밀하고 탁월한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이토록 세심하게 공간을 디자인한 것은 까르띠에의 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 이곳에서 장인들은 화려한 크리에이션을 통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노하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

탁월한 하이 주얼리 노하우

뤼 드 라 뻬 13번지에서는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, 소재를 세공하며, 스톤의 아름다움과 재능 있는 인재를 기리는 작품을 통해 상상한 것을 현실로 불러냅니다.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법이 펼쳐지는 곳입니다.